메-슈사마 찬가 · 성언 (2021년 2월 4일 입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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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124회 작성일 21-10-24 10:33본문
메-슈사마 찬가 · 성언
(2021년2월4일 입춘제)
찬가
경과위-가 엮이어서십자로 되는그때를 기다리고계-신 그리스도의-신
전-지-구 십자로-엮일때 그때야말로 인류의-모두가 눈을뜰-지어다
서에생겨나 동으로이동하는 문-명-을 맑혀서-되돌릴 때가되었도-다
성언
「종교는 세계적이 되어라」
도대체, 종교란 것은 여하히 다른 조건은 완비해 있더라도, 그 근본이 세계적이 아니어서는 참다운 종교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민족적, 국가적이라고 한다면, 오늘날까지의 세계의 실태와 같이, 다툼을 낳는 일로 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서로 자기의 종교의 우월을 자랑하고 타교를 얕보게 되기 쉽기 때문에, 융화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 그 나라의 위정자가 그것을 정치에 이용하는 일조차 있다. 저 일본의 군벌이 태평양 전쟁 때, 신도(神道)를 극단적으로 이용한 일 등도 그 하나의 표현이다. 저 고대 유럽의 십자군 전쟁 등도 그것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예는 적지 않지만, 그 원인이 전술한 바와 같이, 민족적 종교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 시대가 오늘날과 달라서 교통의 미개발과, 국제 관계가 구역적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며, 문화의 요람시대라고도 말할 수 있는 때이고 보면 또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과 같이 모두가 세계적으로 되고, 국제적으로 된 시대에, 더구나 종교도 그것과 보조를 같이 해야 함이 마땅하다. 본교가 이번에 일본의 두 글자를 머리글로 해 오던 것을 고쳐서, 세계메시아교로 한 것도 이상과 같은 의미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1950년 2월 11일 『구세(救世)』4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