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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슈사마 찬가 · 성언 (2021년 9월 1일 월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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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147회 작성일 21-11-01 10:51

본문

메-슈사마 찬가 · 성언 

(2021년9월1일 월례제) 


찬가

 

--을   자신이-만들어   내가나-를   가두는어리석은   사람이-많으니


아주작-은   목소리는들려도   크--큰   언령은들어가지   않는인간의-


--의   세계가--면   그-어떠한   숨기고있는일도   훤히드러나리라


매우쉬-운   신의진실의길을   무시하-고   괴로워하고있는   인간의어리석음


지옥길-도   천국으로향하는   길이든-지   선택하는대-로   되는이세상이리


성언


관음 신앙



인간 생활에 있어서 무슨 일이라도 그렇지만, 특히 관음 신앙에 있어서는 원전활탈(圓轉滑脫) 자유 무애가 아니어서는 안 된다. 원전이란 둥근 구슬이 굴러간다고 하는 의미이므로, ()가 있어서는 구슬이 굴러가지 않는다. 세상에 흔히 저 사람은 노고인(勞苦人)이므로 모가 없어졌다고 말하지만 전적으로 그대로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모 정도가 아니다. 별사탕과 같은 인간도 있다. 이와 같은 것은 굴러가기는 커녕, 모에 걸려서 어떻게도 할 수가 없다. 그런가 하면 자기가 틀()을 만들어 그 안에 틀어박혀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도 자기 혼자라면 또 몰라도, 타인까지도 그 틀 안에 밀어 넣어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것들은 소승적 신앙에 흔히 있는 형이며 이른바 봉건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방법은 신앙상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곰팡내가 나서 역겨울 지경이다.

  그리고 자유 무애라고 하는 것은 틀이나 테두리를 만들지 않는다, 계율도 없다, 천공해활(天空海闊)의 자유로써, 무애도 그와 같은 의미이다. 다만 자유라고 하더라도 제멋대로의 주의는 아니다, 남의 자유도 존중해야 함은 물론이다.

  관음 신앙은 대승 신앙이므로, 계율 신앙과는 상당히 다른 점이 있다. 그러나 계율 신앙은, 계율이 엄하기 때문에 좀처럼 지키기 어렵다. 어쩔 수 없이 표면만 지키고 이면에서는 한숨을 쉬는 일로 된다. 결국 표리가 생기는 것이므로 거기에 파탄이 생긴다. 그와 동시에 허위가 생기기 때문에 악으로 된다. 이 이치에 의해서 소승 신앙자는 표면의 선이며, 내면은 악으로 되는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대승 신앙은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기 때문에 언제나 마음이 편하고, 명랑하며 표리 따위의 필요가 없다. 따라서 허위도 생기지 않으므로, 이것이 진정한 관음 신앙이며 고마운 점이다.

  또 소승 신앙자는 부지불식간에 허위에 빠지기 때문에 뽐내고 싶어하고, 훌륭하게 보이고 싶어한다, 이것이 악취가 지독한 된장이 되어 심히 보기 추한 것이다. 뿐만이 아니라 도리어 역효과로 되어, 훌륭하게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소인(小人)이란 것은 이와 같은 형의 사람이다.

  또 이와 같은 일도 있다. 나는 집을 짓거나 고칠 때에 목수와 언제나 의견이 다르다. 어떤 이유에서인가 하면, 목수는 그저 훌륭하게만 보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것이 일종의 싫은 기가 들므로 나는 고치게 한다. 인간도 이상과 마찬가지로 훌륭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은 모두가 겸손하며, 그윽하고 품위 있게 보이므로, 그와 같은 사람은 마음으로부터 존경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관음 신앙자는 마음으로부터 존경 받는 사람으로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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