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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슈사마 찬가 · 성언 (2021년 6월 1일 월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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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185회 작성일 21-10-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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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슈사마 찬가 · 성언 

(2021년6월1일 월례제) 


찬가

 

사람의눈은   속일수가있어도   신의눈-은   속일수가없음을   아는사람의행복


-아무리   남의눈을속일수   있다하여도   자기자신의눈은   속일수가없으리


인면수심의   사람들을우리가   구원하여서   참다운사람으로   만들어-바꾸리


성언


선과 악 


  세상은 선악이 뒤섞이어, 여러 가지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즉 비극도 희극도, 불행도 행복도, 전쟁도 평화도, 그 동기는 선이 아니면 악이다. 도대체 어째서 선인도 있으며 악인도 있는 것일까? 이 선악이 연유되는 데는 뭔가 원인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지금 내가 여기에 설하고자 하는 것은, 선과 악의 원인이므로, 이것은 꼭 알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물론 보통 인간이라면 선인되는 것을 간절히 바라고, 악인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정부도, 사회도, 가정도, 일부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선을 애호하는 것은 당연하며, 평화도 행복도 악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알기 쉽게 하기 위해, 선악의 정의를 둘로 나누어 보겠다. 단적으로 말하면 선인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사람이며, 악인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는사람이다.

  악을 행하는 자의 심리는 전연 신불의 존재를 믿지 않고, 이욕을 위해 남의 눈만 속이면, 어떠한 죄악을 행하여도 상관없다고 하는 허무적 사상이며 기만은 예사로 하고, 타인을 괴롭히고, 인류 사회에 화를 미치게 하는 일 같은 것은 아예 고려하는 일 없이, 심한 것은 살인까지도 행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의 눈만 속이면,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알지 못한다고 한다면, 될 수 있는 대로 악행을 하여, 번영과 영화를 누리고 살아가는 편이 득이며, 영리한 것으로 된다. 또 사후 인간은 영으로 되어, 영계 생활 등은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악을 발생케 하는 일로 된다. 그런데 제 아무리 악운이 강해서, 일시는 성공자로 되더라도 긴 안목으로 보면 반드시 언젠가는 몰락하는 것은 예외가 없는 사실이다. 첫째 악행을 범한 자는 연중 불안 초조의 날을 보내며, 언제 어느때 끌려갈지 모른다고 하는 공포에 떨며, 양심의 가책을 받아 드디어 후회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흔히 악행을 한 자가 자수하거나, 붙잡힌 후에 도리어 안심하고 형벌을 받는 것을 기뻐하는 자조차 있는 사실을, 우리들은 너무나 많이 보는 것이다. 그것은 즉 신으로부터 주어진 혼이, 신으로부터 질책당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혼은 영선에 의해서 신에게 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악을 행할 경우, 완전히 사람의 눈을 속일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눈을 속일 수가 없으므로, 인간과 신과는 영선으로 연계되어 있는 이상, 인간의 여하한 행위도 신께서는 손에 쥐다시피 알게 되기 때문에, 여하한 일도 염마장에 모두 기록되어지는 것이다. 이 의미에 있어서 악만큼 손해가 되는 일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와 같은 사람도 있다, 악을 행하려고 하여도 만약 실수를 하여 세상에 알려지면 큰 일이다. 신용은 실추되고 대단한 불이익으로 된다고 하는 보신적 관념에서도 있고, 악을 행하면 실속이 있는 줄 알면서도, 용기가 없어서 손을 내밀지 못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또 세상에서 신용을 얻거나, 이익이 된다고 하는 관념에서 선을 행하는 공리적 선인도 있다. 또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 경우, 이렇게 하면 언젠가는 은혜를 갚겠지 라고 그것을 기대하는 자도 있으나, 이와 같은 친절은 일종의 거래로서, 친절을 팔아서 은혜를 사는 식이 된다. 이상 기술한 바와 같은 선은, 사람을 괴롭히거나 사회를 해치는 것은 아니므로 악인보다는 훨씬 좋지만, 참다운 선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먼저 소극적 선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선인은 신불의 눈으로 보면 참다운 선인으로는 되지 않는다. 신불의 눈은 인간의 뱃속 깊숙이까지 투시하시기 때문이다. 이 종류의 선인도 궁극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다라고 하는 심리로써, 뭔가의 동기에 접해, 약간 악행을 하여도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경우, 그것에 손을 내밀게 될 염려가 있는 이상, 위험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보이지 않는 신불을 믿는 사람은,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신불의 눈은 속일 수 없다고 하는 신념에 의해서 어떠한 달콤한 이야기일지라도 결코 편승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표면으로 보면 훌륭한 선인이더라도 신불을 믿지 않는 사람은, 언제 악인으로 둔갑을 할지 모른다고 하는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는 이상, 역시 악인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이치에 의해서 참다운 선인이란 신앙 있는 자”, 바꿔 말하면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사람으로서 그 자격이 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현재와 같은 도의적 관념의 극심한 퇴폐를 구제하는 데는, 신앙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범죄 방지의 필요상, 법규를 만들어, 경찰, 재판소, 감옥 등을 설치하여 애쓰고 있으나, 이것들은 마치 맹수의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를 만들어, 철책을 둘러치는 것과 같음이다. 그렇다고 하면 범죄자는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고, 수류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서, 모처럼 고귀한 인간으로 태어났으면서, 수류로 타락하여 삶을 마친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까. 인간이 타락하면 짐승으로 되고, 향상하면 신으로 된다고 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로서, 전적으로 인간이란 신과 짐승과의 중간에 있는 생물이다. 이런 의미에 있어서, 참다운 문화인이란, 수성에서 벗어난 인간으로서, 문화의 진보란 수성 인간이 신성인간으로 향상하는 일이라고 나는 믿는 것이다. 따라서 신성인간이 모이는 곳- 그것이 지상천국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1948년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