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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슈사마와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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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슈사마와 성경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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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119회 작성일 23-03-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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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슈사마와 성경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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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슈사마 


  부처는 자비를 설파하고 인과의 법칙을 제시하고, 그리스도는 사랑과 희생을, 공자는 인륜의 길을, 모세는 계율을, 각각 인류를 위해 설파한 것이 대단히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들 각자가 가진 특수성은, 인류 향상을 위한 하나의 분야에 지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어느 것이든, 교리를 세워 계율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 자체가 이미 한도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완전하지 않은, 가르침 없는 가르침, 계율 없는 계율, 주의(主義) 없는 주의(主義)이지 않으면 안 된다. 즉 응대변통(應對變通)인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우주의 운행과 함께하는 진리의 구현인 것이다. 이것을 비근한 예로 들어보자. 인간의 부정을 바로잡기 위해 법률이 있다. 이 법률은 이와같이 해서는 안 된다는 항목이 수백 수천 개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기대하고 있는 바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법규의 문자에 의해 범위와 한도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부정한 인간은 이 한정된 법문 이외에 부정한 수단을 발견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보다의 실증인 것이다. 법망이 엉성했던 시대보다 법망이 점점 면밀해져서, 범죄는 감소해야만 할 것인데, 사실은 그 반대의 결과마저 보인다는 얄궂음은, 나의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저 석존의 팔만사천개나 되는 경문은, 법망의 면밀함의 원리와 완전히 같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까닭에 인간악을 절대로 바로 잡아 고치는 방법, 그것은 인간 내면에 있는 혼의 공작이 아니고서는 근본적이지 않다. 그 혼만 정화청징이라면, 예를 들어 법률이 없는 세계에 살고 있어도 부정을 저지르지 않을 것은 뻔한데, 이 상태의 혼이야말로, 법규나 도덕이나 계율에 아무런 속박도 되지 않는, 실로 자유무애 자주적 활현이기 때문이다. 천지와 함께 진리 그 자체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즉 관음심인 것이다.

(1936년 4월 11「관음심과 관음행」) 

  

성경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 제7장 7~제8장 2절)


글로리』 No.21, 2021/10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