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슈사마와 성경24

〔메-슈사마〕

  대체로 본교가 출현했다는 의미를 알기 쉽게 말하면 이런 것이다. 예를 들면 큰 연못이 있다고 가정한다. 물론 탁해진 물이 철철 넘치고 있다. 그곳을 향해서 명반을 던진다. 그러면 명반이 녹으면서 연못의 탁수는 점차 많아진다, 그것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항상 말하는 바인 밤의 세계가 긴 세월 계속된 결과, 인간사회는 흐림 위에 흐림이, 오예에 오예가 또 쌓여 신께서 보시면 발을 디딜 곳도 없는 듯이 되어 버렸다. 그것이 실상이다. 거기에 발연히 나타난 것이 빛의 본교인 것이다.

  그런데 마음껏 세상을 어지럽히고 인간을 자유자재로 조정하고 있던 사신이 경악할 것은 예사로운 것이 아니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신의 빛이 나타난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악마 쪽은 꼼짝을 못할 뿐만이 아니라 선으로 바뀌지 않으면 영원히 멸망할 위험조차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제 와서 악을 버리고 선의 한패가 될 마음은 도저히 들지 않는다. 그것은 집착이라는 놈이 완강하게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교가 활발해지면 활발해질수록 어떻게든 빛을 막아내려고 한다. 그것이 나타난 것이 본교에 대한 비난공격과 헛소문이다. 본교에 관한 모든 문제는 전부 위와 같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이 점을 잘 인식하면 명백하게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1949년11월20일 「권두언」 『지상천국』10호)

〔성경〕

  그러므로 너희는 사랑받는 자녀들로서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를 내는 제물과 희생으로 드린 것같이 너희도 사랑 안에서 행하라.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가운데서 이름조차 부르지 말라. 이것이 성도들에게 합당하니라.

  또 음탕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농담은 합당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를 표하라.

  너희가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욕심 많은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누구든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상속받을 것이 없느니라.

  아무도 너희를 헛된 말들로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는 이런 일들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자녀들 위에 임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에게 동참하는 자들이 되지 말라.

  너희가 한때는 어두움이었으나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니 빛의 자녀들로서 행하라.

  이는 성령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와 진리 안에 있음이라.

  무엇이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인지 입증하라.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들에 관여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들을 책망하라.

  이는 그들이 비밀리에 행한 그런 것들에 대하여는 말하기조차 부끄럽기 때문이라.

  그러나 책망받는 모든 것이 빛에 의하여 드러나니 무엇이든지 드러나게 하는 것은 빛이니라.

「에베소서」 제5장1절~13절

『글로리』 No.25, 2022/2월호 게재

※성경출전 :『한글킹제임즈성경』(말씀보존학회)